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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네 식구들과 함께한 서울대공원 나들이





110605



처남네 식구들이라고 해봤자... 

아직 처남네는 신혼이라서 알콩달콩 둘 밖에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 아들래미랑 

같이 한번 나들이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미리 장봐서 준비해간

각종 먹거리들...


뭐... 그냥 이것저것 

삼겹살 구워먹을때 쓰이는것들입니다


와이프의 

준비한 정성이 느껴집니다







미리 준비해간 

냉동 대패삼겹살....


야외에서 쉽고 빠르게 구워먹기엔 딱이죠!


너무 두꺼운 삼겹살은 


굽는 사람만 땀뻘뻘~ 바쁘기만 하고 

야외에서 먹기엔 개인적으론 별로~ㅋㅋㅋ







서울대공원은,


평일이든 주말이든 상관없이

입장료 없이도 넓은 공터 공원에서 이렇게


간단하게 구워먹고 놀다올 수 있도록 

가족 나들이객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가깝게 나가서

이렇게 자유롭게 취사가 가능한 곳은

아마도 그리 많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정말이지 굿~~ 정보입니다


서울대공원은 참고로,

엄밀히 말하자면 경기도 과천이지만

뭐... 사당역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되기때문에

서울이라고 해도 그닥 무리는 없는 곳!






아.... 삼겹살이 맛나게 구워지고 있습니다


역시나, 삼겹살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너무도 굿입니다


우리나라는 왜이리도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걸까요?


아... 정말이지 

또다시, 신선놀음(?) 하고 싶네요!







언제 또 이렇게 잡채도 차려왔을꼬?


이 모든걸 손수 하나하나 준비한 와이프...

정말이지...


"대단해, 대단해~~~!!!!"








이유식먹는 우리 아들래미에게는

이 모든 것들은,


그저 그림의 떡일뿐...ㅋㅋㅋ







그래그래... 그렇게 지금처럼 


울지말고, 띵깡부리지말고

혼자 조용히 끝까지 어르신들 식사하는데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놀고 있으렴~ 


"아이~~~ 착하다!!"









한 쌈 크게 싸서,

준비하느라 고생한 와이프에게 한입 먹여줍니다


대략... 냅두랍니다

제가 한 쌈은 너무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맛이 없답니다 ㅎㅎㅎ


대략...한 쌈에 삼겹살은 최소 3~5개정도는

들어가 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음... 반응없으니, 일단 패스~!!







1차로 나온 삼겹살....



아놔 비쥬얼 폭탄!! 


어쩔끄야~~~~








그래... 너도 의자에서 앉아서 잘 놀고있으렴


졸리면 말하고...








어르신들 식사하시는데....


더운 땡볕에 나와서 

혼자 꼼지락거리며 노느라 


니도 참 욕본데이~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게니?









좀만 혼자 놀고 있어...

이따가 이유식 만들어 줄께~!!








삼겹살이 빛깔한번 곱디 곱네요!


대패삼겹살은 역시 이렇게 빨리빨리 구워지니깐

너무 좋아요!










처남네 식구들과 이렇게

돗자리 하나에 오손도손 모여앉아서


이런저런 사는 얘기들을 나눕니다


하늘은 푸르고, 배는 차오르고,

바람은 선선하고,


정말이지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행복한 시간...








더워 죽겠는데.


처남네가 사온 모자를 하나 씌워봅니다

아... 잘 어울리네요!


근데, 아들아!


넌 쫌 덥겠구나...아빠가 미안~!!








"뭐... 별말씀을요, 


남사시럽구로~~~~!!!"







"아빠! 


그렇게 미안하면, 이따가 엄마한테 말해서


이유식에 

초코렛이랑 과자도 좀 타서 달라고 해주삼!"








"시름 말구요~~~ 


헤헤헤헤헤헤"









"헤헤헤헤


헤헤헤헤헤헤헤헤헤"








하루하루가 소중한 시간들....


뒤돌아서면 잊혀지는

순간순간을 

조금씩 하나둘씩 천천히 담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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