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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의 체험놀이터





160315



서울 시내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박물관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대부분이 유료이기도 하지만, 무료라도 시설이 열악한 곳이 많고

가봐도 그닥 별로 볼만한 게 없는게 현실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와이프의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가보게된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위치한 어린이박물관







말그대로, 어린이를 위한 박물관인데

가보니 기대이상으로 볼만한 것도 다양하고, 


게다가 무료입장!! 뜨아~~!!







일단,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와 다음에서 제공하는 정보로 캡쳐해서 요약정리 해본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http://www.museum.go.kr/site/child/home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지번주소 : 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02-2077-9647


관람시간

매일 10:00 - 18:001월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수요일 18:00 - 21:00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만 야간개장)


관람료 : 무료












서울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4호선 이촌역 2번출구에서 하차후 바로 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들어가서

좀만 안쪽으로 더 들어가보면 보이는 "어린이박물관"









우리 아이들을 세워놓고,

도착했다는 인증샷 한번 찍어주고

천천히 탐방을 시작해보기로 한


입장료가 

성인이든, 아이든 

그냥 다 공짜라서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전혀 없다는게 


개꿀~!! ㅋㅋ








우리 아들래미 재빠르게 입구로 달려가더니

엄마 아빠보고 왜 빨리 안오냐고 투덜거리는 중...


아이들의 이런 체력들은, 

다 어느 신체기관에서 나오는건지...ㅎㅎㅎ







들어가면, 일단 무료로 제공되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는데


규모도 예상보다 훨씬 크고,

어른들도 둘러보다보면 신기한 것들이 참 많아서 좋았다








옛날 사람들이 살았다는

짚과, 흙으로 지어진 건축물들을 천천히 하나하나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는 아이들...


정말 이런곳에서 사람이 살았냐고 반문하면서

신기해하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다행이도 이날은 사람이 별로없는 평일 낮시간라서

그나마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가 없어 보였기에 

둘이서 시끌벅적 깔깔대며 여기저기 만지면서 뛰어놀아도 

그냥 조용히 내버려 두었다 ㅎㅎㅎ







옛날 사람들이 살던 집의

기왓장을 재현해 놓은 곳


아이들이 직접 다양한 기왓장을 손으로 직접 만져가면서

비교체험이 가능하도록 

아이들의 키높이와 눈높이에 맞춰서 설계되어 있었다






아이들에게는 

난생처음 보는 맷돌절구통....



돌로만든 맷돌도 손수 갈아보고,

곡식을 넣고 빻아도 볼 수 있는 무료 체험들...






하나하나 아이들 눈에는 신기한가보다


"깨먹지만 말거라...."






옛날 임금님들전통의상과,

장신구들을 직접 입어보고, 써보는 체험...







아빠를 닮아서 머리가 큰 아들래미는

별 무리없이 딱 맞는다


나름 잘 어울리네~~ ㅎㅎㅎ







딸래미는 아직 머리통이 작기때문에

옷과, 장신구들이 커서 자꾸만 벗겨져서 

괜한 짜증을 부리고...





아들래미는 

이제야 진정한(?) 제 옷을 차려입은듯...


얼른 너도 이나라의 녹을 먹는 훌륭한 사람이 되길...


그래서, 나중에 커서 이 엄마,아빠에게

용돈도 많이 주는 사람이 되길... ㅋㅋㅋ







우리나라 띠

자축인묘진사오미....


그런 어려운 걸... 아이들 수준에 맞춰서

쉽고 재밌게 장난감처럼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게 된 공간


이 모든게 무료로 진행된다는게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여기저기 아이들 시선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바닥으로 쏘여진 홀로그래픽 영상이 아이들의 손과 발에 의해서

변화하면서 움직인다


역시나, 요즘 아이들은 디지털 세대인가보다

우리 어릴땐 이런 건 

꿈도 못꾸던 과학기술이었는데...ㅎㅎㅎ







아이들이 걸어다니면서 계속 따라붙어야만 하는 이유들 중 하나!


바로, 저기 보이는 전시품들이

물론, 진짜는 아닌 모조품이긴 하겠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와 키높이에 맞춰 진열되다보니


살짝만 손을 뻗어도 만져지게 되어있어서

자칫 한눈팔다간 다 깨먹기 쉽상이다


조심조심 하라고,

본의아닌 잔소리를 하게 만든다 ㅎㅎㅎ







이 곳 어린이박물관은,


예전 도자기들을 조각조각 내어서

조각되어 잘려진 면에 자석을 일일히 붙여놔서

아이들이 레고블럭 맞추듯이

깨진 도자기 조각들을 맞추다보면

어느새 도자기 한병이 완성되게 된다








그러나,

깨져있는 조각들이 나름 많아서,


아직 어린 아기들에겐 

조금은 맞추기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그래서, 사진만 몇장 찍어주고


조각을 못맞추겠다고 투덜대는 아이들에게 달려가서

도자기 조각맞추기를 한동안 도와주었다 -_-;;;;








드디어, 완성된 도자기 한병!


아주 어려운건 아니지만, 

나름 레고(=LEGO)처럼 

조각의 디자인과 그림모양이 꽤 많아서 

조금은 머리를 굴려서 이리저리 맞춰야만 한


맞춰본결과, 


한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처음에 맨 밑단 도자기병 하단부를 먼저 맞추고나서 하면

맞추기가 조금 쉽다는 사실... ㅎㅎㅎ


나름 왠지 뿌듯하고,

살짝~ 재밌기도 하다









또다시, 어린이박물관 여기저기 둘러본다


옛날 조상들의 생활 전시품들과, 

농기구 모형들...







이것저것 손으로 만져보고, 

직접 눌러볼 수도 있다








아이들 퍼즐놀이처럼

퍼즐블럭을 맞추면 청동기, 신석기, 구석기시대의 칼과 창 등등...

다양한 그림들로 완성된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이 곳 어린이박물관은,


정말이지,

아이들에게 딱 맞는 무료 체험공간....


또한 실내공간 이기때문에, 

비가오나 눈이오나 춥거나 덥거나 상관이 없이 

언제든지 편하게 관람이 가능하다








여기저기 사진찍기에도 좋고,

이것저것 만지고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 어린이박물관은,

매일 1월1일 설날과 추석 당일만 빼곤 항시 개관을 하기에

서울에서 지하철로 와서 


한번쯤은 아이들과 시간보내며 놀다가기에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전쟁기념관도 함께 가보면,


아이들에겐 최고의 서울시내 박물관 나들이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전쟁기념관"의 위치는 

아래 첨부된 지도를 참조 하시길...





어디만 가면, 

꼭~~ 갔다온 티를 내고 싶어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기본 습성에 걸맞게


우리도 역시나... 

기념 인증샷 찰칵!!!










여기서 사진을 찍고서

이건 나중에... 자신의 이메일로 


사진도 무료로 전송 해준다






무료로 아이들과 가볼만한

서울시내 박물관 체험


나름 시간때우기도 재미도 모두 좋았습니다


이왕 온김에,

근처 전쟁박물관도 이날 함께 가보았는데요

그 사진들은 추후 또 따로 포스팅해서 올리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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